‘막영애14’ 라미란, 유일무이 ‘진상 캐릭터’ 완성...‘독보적 존재감’

입력 2015-10-06 13:19  


▲‘막영애14’ 라미란, 유일무이 ‘진상 캐릭터’ 완성...‘독보적 존재감’(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14’ 방송화면 캡처)

배우 라미란이 ‘막돼먹은 영애씨14’의 마스코트로서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5일 라미란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라미란은 극에서 디자이너 ‘라미란’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진상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유머감각은 물론 시청자들과의 공감대형성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라미란은 ‘막영애14’에서 시시각각으로 기분이 변하는 ‘시간 또라이’라는 별명을 지닌 진상캐릭터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생계를 위해 동료에게서 등을 돌린 뒤 남몰래 눈물을 흘리거나, ‘기브(GIVE)’ 뒤엔 반드시 ‘테이크(TAKE)’를 요구하지만 한 편으로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또한, 라미란은 남다른 유머감각을 발휘하기도 했다. 라미란은 ‘으르렁’춤을 선보이며 아이돌 버금가는 댄스실력과 무대매너를 소화하고, 자신의 감정에 지나치게 솔직한 ‘얌체본능’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라미란은 집안살림과 직장생활을 함께해야 하는 고된 일상과, 자린고비가 될 수 밖에 없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의 애잔함을 그려냈다. 이처럼, ‘워킹맘’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한 라미란의 빛나는 생활연기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라미란은 유머러스와 리얼리티를 한번에 다잡은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막영애14’의 마스코트로서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라미란의 활약이 돋보이는 ‘막돼먹은 영애씨14’는 어제(5일) 17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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