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레드카펫 메이크업, 누드 립의 우아함

입력 2015-10-08 10:42  



지난 1일 막을 올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어김없이 정상급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소리 없는 미(美)의 전쟁터라 불리는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여배우들의 패션과 메이크업은 지금까지도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레드카펫 메이크업은 그 해의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주기 때문에 여배우들의 시크릿 뷰티 아이템과 노하우에 뜨거운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메이크업 후원사로 10년 넘게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룩을 책임지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맥이 올 가을 레드카펫을 수 놓았던 여배우들의 메이크업 시크릿을 전격 공개했다.

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룩에서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고려해 영리하게 메이크업을 연출한 여배우들이 눈에 띄었다"며 "자연스럽고도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이 역시나 대세를 이뤘으며 브라운, 퍼플 등 컬러로 깊이감을 주는 아이 메이크업과 누드 핑크톤 립 컬러로 분위기 있는 여배우의 아우라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맥이 밝힌 채정안 레드카펫 메이크업 하우투다.

`용팔이` 채정안, 우아함 돋보이는 청순 메이크업 룩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트렌디한 사모님 룩으로 주목을 끌었던 배우 채정안은 푸른빛의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컬러감은 최소화하면서 빛나는 피부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마치 내 피부에서 우러나오는 윤기인 듯 고급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이 룩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를 위해 진주펄이 있는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 바탕을 정리한 후 촉촉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발라 윤기를 물로 코팅한 듯 빛나는 피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혈색만 더해주는 자연스러운 블러셔와 은은한 골드펄의 아이섀도, 핑크 브라운의 립스틱으로 자연스럽고도 청순한 룩을 완성했다.

[Base] 고급스러운 윤기와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진주펄이 있는 베이스 제품을 바른 후 자연스러운 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발라준다. 치크는 웜 피치톤 크림 블러셔로 탱글하면서도 건강한 혈색을 더해준다.

[Point] 골드 브라운톤 은은한 펄감이 돋보이는 색상들을 활용해 그윽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립은 고급스러운 스킨과 은은하게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도록 누드톤으로 연출한다. 연한 핑크 브라운의 립 컬러를 바른 후 립글로즈로 윤기나게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사용 제품] 스트롭 크림,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 30/PA++ 파운데이션, 앰버 타임스 나인, 립스틱 `카인더 섹시`. 모두 맥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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