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우씨家 여섯 사위들, '처가월드'서 어떻게 살아갈까?

입력 2015-10-14 11:28  

▲`사람과 사람들` 우씨家 여섯 사위들 (사진 = KBS)


KBS 1TV `사람과 사람들`에서는 `우씨 집안, 여섯 사위들` 편이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장모님과 본가보다 처가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는 여섯 사위들의 이야기를 통해 新처가월드의 행복한 모델을 제시한다.



충청북도 보은의 산골짜기인 애곡리. 단양 우씨의 집성촌에는 우애 좋고 효심 좋기로 소문난 딸부잣집이 있다. 아들 하나 낳으려고 딸을 줄줄이 여섯이나 낳은 장모님, 이봉선(82)여사는 처갓집 문턱이 닳도록 찾아와 이물 없이 지내는 여섯 사위들 덕에 아들 없는 한(恨)을 풀었다.



"지내고 보니 인생 잠깐이다. 딸들아 무조건 행복해라"라며 딸들에게 술을 권하는 주당 장모님과 모였다 하면 접시가 깨지는 여섯 자매들의 여인천국. 각자의 본가에서는 모두들 장남인 여섯 사위들은 `기가 센` 처가월드에만 오면 옴짝달싹 못하고, 시키면 시킨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여섯 남자는 처가에 오면 `힐링`이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애곡리 딸부잣집에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큰딸 큰사위의 한마디면 일사불란 움직이는 우씨 집안의 여성 중심 서열은 군대보다 엄격하다. 독특한 것은 자매의 우애만큼 동서간의 우애도 각별하다는 점. 안팎으로 우애가 남달라, 바쁜 와중에도 한달에 두어 번씩 여섯집의 내외가 회동을 한다. 지난 여름, 큰딸 내외가 친정엄마 옆으로 귀농해 들어오면서, 딸만 여섯인 장모님은 목에 힘이 들어갔다.

그런데 본가에서는 외아들인 맏사위 김우경(55)씨는 본가의 어머니가 걱정 돼 일주일에 4일은 처갓집 옆에서 지내다가, 나머지 3일은 서울 본가의 어머니와 지내다 오는 두 집 살림을 한다. 두 어머니 모두 곁에 모시고 살 방법은 없을까. 맏사위 우경씨의 고민은 깊어진다.



`사람과 사람들`은 획일화된 삶의 방식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노선과 방식, 새로운 트렌드를 관찰을 통해 조명하고 관계 맺기를 통해 어떻게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즐거움을 주는 휴먼 다큐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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