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근-지수 브로맨스, 이 소년들 뭐 이렇게 애틋해?

입력 2015-10-14 11:32  


이원근-지수 브로맨스, 이 소년들 뭐 이렇게 애틋해?
이원근과 지수의 절절한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며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 / 제작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4회에서는 둘도 없는 절친 이원근(김열 역), 지수(서하준 역)가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도 남다른 우애로 시선을 모았다.

앞서 이원근은 성적비관으로 자해시도를 한 지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가 하면 그 비밀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치어리딩을 하기로 결심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후 채수빈(권수아 역)이 자신의 약점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은 지수의 폭주 사건은 두 남자의 끈끈함을 한 번 더 입증하며 흥미진진함을 높였다.

무엇보다 “또 너를 잃을까 두려웠어”, “그냥 죽은 듯이 가만있자. 어른들이 그러라잖아”, “그래서 이 악물고 버티잖아! 너 때문에...”라는 의미심장한 말들은 평소 의기양양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우등생들인 이들에게 어떤 아픔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또한 이들의 우정이 유독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건 이원근과 지수의 섬세한 감정 열연은 물론 적절한 케미가 더해졌기에 가능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주목케 한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 열(이원근 분)은 하준(지수 분)을 빌미로 교장 경란(박해미 분)과 담합한 수아(채수빈 분)를 찾아가 그를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원근, 지수의 가슴 찡한 우정이 빛나 더욱 감칠맛을 더하고 있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매 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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