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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국 TPP 가입, 한·미 기업에 많은 이익"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10-16 07:15   수정 2015-10-16 07:34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하면 한미 양국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 특별연설에서 "TPP와 같은 메가 FTA 확산과 WTO 등 다자무역 체제강화에 한미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최근 미국과 일본 등 12개 국가가 극적으로 타결한 TPP에 추가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TPP와 관련해 진전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WTO 뉴라운드, TPP와 같은 메가 FTA를 주도하면서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세계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60년을 지난 지금, 다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면서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도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와 투자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창조경제 파트너십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TPP 추가 가입 의사를 공식화하는 한편 노동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과 벤처캐피탈 등 모험자본시장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하고 산업간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면 미래 세계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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