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국주 "선배 독설에 소주 3병 마셨다" 멤버들 '폭소'

입력 2015-10-17 12:31  



▲ 나혼자산다 이국주, 나혼자산다, 이국주

`나 혼자 산다` 이국주가 선배 독설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16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는 긴 무명을 거쳐온 대세남녀 이국주와 황치열이 출연한 `The 무지개 라이브` 2편과 함께 무지개 멤버들의 `완전 정복`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국주는 후배 개그우먼 김명선과 양혜지를 집으로 초대했다. 후배들을 위해 음식과 옷을 내주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베풀어주는 선배가 있었냐는 질문에 "개그 프로그램을 끝내고 회식을 하는 자리였는데 저는 막내라 정리를 끝내고 늦게 참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기가 거의 없어질 때라 밥이라도 먹자 싶어서 공깃밥 하나를 시켰다. 그랬더니 앞에 여자 선배가 `너는 여자로서는 안 살거니?`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면서까지 일을 해야 하나 싶었다. 그날 그 말 듣고 한 입도 안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소주 3병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국 먹었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고, 육중완은 "소주 3병이면 칼로리가 얼마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대부분 술 먹었다고 하면 `정말 힘들었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냐. 왜 내 얘기에는 웃는 거야"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는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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