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제대로 알아야 건강한 노년 보낸다

입력 2015-10-21 11:47  



우리 신체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다, 일정 나이가 되면 점점 노화가 진행되게 된다. 특히 인체 중에서도 무릎은 사용량이 가장 많은 부위 중 하나로, 퇴행성 관절염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부위라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을 입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55세 이상의 약 80%에서, 75세 이상에서는 대부분이 고통받고 있다.

질환이 나타나면 평소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방바닥에서 일어날 때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손을 짚어야 겨우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진다.

또 퇴행성관절염이 점차 진행되면 통증뿐 아니라 관절 간의 사이가 점점 넓어지면서 O자형 다리가 되는 등, 일상생활 중 불편함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염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 인공관절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에 따른 부담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은 편이라 고령의 환자에게는 쉽게 권장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인 프롤로테라피나 체외충격파 등을 활용한 치료가 더욱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프롤로테라피는 고농도포도당 등 인체에 무해한 고삼투압의 주사액을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병소 부위에 주사하는 인대강화 치료법으로, 인대나 연골, 연골판 등에 인위적인 염증을 일으켜 다시 재생시킴으로써 더 튼튼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충격파의 강도와 범위를 조절하여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가하여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존의 물리치료, 약물, 주사 등의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마디척의원 정재욱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핵심은 연골이나 힘줄, 인대 등의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비수술적인 치료법들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에게도 좋은 치료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치료 외에도 평소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는 무릎 등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체중만 감량해도 관절통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1~2kg 정도 꾸준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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