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미에 딱, '맞춤 결혼식'은 미리미리 선택과 집중으로~

입력 2015-10-28 09:23   수정 2015-11-09 14:46

[손화민 기자]결혼 예정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항상 `완벽한 결혼`을 꿈꾼다. 결혼 상대자는 물론이고, 결혼의 진행 과정이나 웨딩 촬영, 당일의 예식장, 메이크업, 드레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허니문까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들보다 `더` 좋은 곳에서 하겠다고 막연하게 다짐하곤 한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나면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챙기기란 매우 힘들다. 일을 포기하고 결혼식 준비에만 올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야심차게 완벽한 결혼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도 결국 여건과 예산, 시간에 맞춰 만족스럽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한가할(?) 때 자신이 꿈꾸는 결혼식에서 `절대 양보 못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하고, 주변의 말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강단을 가지고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웨딩 및 파티 전문 복합문화공간 파티오나인에서 이러한 `맞춤 결혼식`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빠를수록 좋다~예식 형태 결정과 하객 수

어쨌든 결혼`식`을 하는 이상, 예식을 올릴 웨딩홀은 필요하다. 그리고 예식의 형태가 호텔식인지, 성당식인지, 아니면 자유로운 하우스 웨딩인지를 결정하면 웨딩홀 후보를 좁힐 수 있다.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호텔식 웨딩이 가능한 그레이스 홀, 성당식 채플 웨딩을 치르는 채플홀,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하우스웨딩 전용 나인하우스홀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결혼식의 타입을 따지지 않고 비는 곳을 성급히 날짜에 맞춰 계약하는 예비 부부들도 많다"며 "더 만족스러운 결혼식을 위해서는 미리 본인의 결혼식이 어떤 형식이었으면 하는지 생각하고 일찍 웨딩홀과 결혼식의 형식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결혼식에서 가장 큰 변수인 `하객 수` 역시 평소 잘 쓰지 않던 숫자 감각을 활용해 최대한 정확히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웨딩홀은 보통 하객 수에 따라서도 나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일 불참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완전히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예상 하객수와 100명 이상 차이가 나면 결혼 주체인 당사자도 웨딩홀 측에서도 불편하다. 초과되면 공간이 부족해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고, 부족하면 웨딩홀에서 준비한 음식과 식대를 고스란히 날리게 되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과감한 생략의 묘수

가장 중요한 장소 문제를 재빨리 결정했다면, `결혼식의 로망` 중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서의 음식은 포기할 수 없다든지, 신혼여행은 꼭 평소 가 보고 싶었던 유럽에 장기간 배낭 여행을 가야겠다든지 하는 것이다. 우선 순위에 집중하고 예산에 맞춰서 준비하면, 양가의 의견이 통일될 경우 불필요한 과정들을 과감히 생략하고 상당한 예산을 아낄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알뜰한 예비 부부들 중 이런 식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흔히 생략하는 결혼식 절차로 결혼식 뒤의 폐백식, 예물과 예단 등이 있으며, 웨딩사진 촬영도 생략하거나 셀프 스튜디오, 야외 셀프 촬영 등으로 대신하는 커플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얼리버드라면 더욱 알뜰한 신혼여행


허니문의 경우 커플마다 편차가 상당히 크다. 시간과 비용의 압박에 지쳐 적당히 `패키지`로 다녀와서 씁쓸한 기억을 남기는가 하면, 미리부터 두 사람이 의논해 여행지를 선택하고 계획과 예산을 짜는 재미를 충분히 누리기도 한다. 당연히 많은 예비 부부들이 후자를 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얼리버드`가 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더욱이, 여행의 경우 미리 발품을 팔아 정보를 알아둘 수록 더욱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 여행사 등에서 나오는 특가 상품들도 미리 예약하면 더 싸거나 혜택을 많이 주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생애 단 한 번` 가는 허니문이라고 해서 사치스럽게 다녀올 생각만 하기보다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는 소중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다녀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편이 현명하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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