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빌 게이츠 "사회주의만이 살 길"

입력 2015-11-02 13:37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60) 회장이 사회주의만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화제다.

최근 빌 게이츠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오직 사회주의만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자본주의는 기후변화로부터 우리를 구할 수 없다”며 “민간 부문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효율적이어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한 효과적인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R&D)은 주로 경제사회 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 개발에 한정됐다”며 “잠재적인 탄소세 부과 외에는 혁신가들이나 공장주들이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바꿀 만한 유인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빌 게이츠는 “기후 문제는 부자 나라들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며 “중국과 미국, 유럽이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면 다른 나라들도 보다 저렴하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녹색기술 개발에 사재 20억 달러(약 2조2800억 원)를 투자한 빌 게이츠는 “2050년까지 미국을 ‘화석연료 제로’ 국가로 만들기 위해 미국 억만장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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