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장익경 기자가 만난 건강한 연예인 박선영씨

입력 2015-11-09 10:14  



“40대면 이제 중년? 아니죠. 지금부터 불타는 청춘입니다”

80년대 ‘가슴 달린 남자’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던 연예인 박선영씨의 말이다.

한동안 활동이 뜸 했던 박선영씨는 최근 TV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 만의 시원하고 솔직 단백 한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를 만나 그 동안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본다.

문=‘가슴 달린 남자’ 이후 활동이 뜸 하셨던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답=‘가슴 달린 남자’ 이후 영화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연애하고 싶은 여자’ 드라마 ‘일요일은 참으세요’ ‘오경장’ ‘자전거를 타는 연인’ ‘개성시대’ 등 작품 출연하긴 했지만 워낙 ‘가슴 달린 남자’ 이미지가 강해서 많은 분 들이 배우 활동을 뜸하게 한 걸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저로선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할 계획입니다.

문=최근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면서 실시간 검색1위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신지?
답=그냥 얼떨떨해요. 개인 적으로 컴퓨터나 SNS에 친하지 않아서 친구들이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검색 어 1위 만큼 긴장도 되고요.

문=불타는 청춘은 설정인지 아니면 실제로 털털한지요?
답=버라이어티 예능에 처음 출연 한 거라 설정할 여유가 없었어요. 다들 게임을 진지하게 하셔서. 전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근데 몸이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문=불타는 청춘서 실지 이상형이 있는지? 없다면 비슷한 연예인은 누구인지?
답=운동 잘하고 요리 잘하고 강함과 부드러움을 갖고 있는 박형준+서태화+김일우 라면 좋겠어요.



문=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시는데 어떻게 관리하는지요?
답=1주일에 1~2회 PT받고있구요. 겨울엔 발레로 유연성 운동하고 골프를 워낙 좋아해서 1주일에 3회는 필드가요 틈틈이 레슨도 받아요. 늘 즐겁게 긍정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요

문=골프가 굉장한 실력자라고 들었는데 골프에 매력은 뭐라고 느끼시는지?
답=골프는 아주 정직한 운동인 듯합니다. 연습을 안 하면 바로 표가 나는 운동이라 늘 관심을 두고 있어야 되는 게 나름 매력 아닐까 합니다. 자연과 좋은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서 좋아요.

문=외모는 크게 바뀐 게 없어 보이지만 꽤 나이가 많으신데 결혼 계획과 결혼관은?
답=아직 결혼 계획은 없어요 만약 결혼한다며 친구처럼 같이 같은 곳을 볼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고 싶어요. 가끔 결혼해서 아들이 있다는 오해를 받는데 우리 집 개 이름이 ‘아들’이라서 가끔씩 오해를 받아요.

문=후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이유가?
답=글쎄요. 그냥 서로 좋은 게 좋은 거라 골프행사나 서로 도울 수 있는 걸 공유를 많이 해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오지랖이 넓은 거죠.

문=앞으로 방송 계획은?
답=우선은 ‘불타는 청춘’ 열심히 출연 하구요. 내년에 영화 ‘요요’ 출연 계획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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