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집단폐렴, 역학조사中 '동물사료 실험실이 발원지'…감염경로는?

입력 2015-11-09 17:20  


건대 집단폐렴, 역학조사中 `동물사료 실험실이 발원지`…감염경로는?
동물사료 실험실이 발원지 (사진 = 방송화면)

건국대에서 발생한 집단폐렴 사태의 진원지가 동물사료 실험실로 방역당국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물사료 실험실에서 사용된 사료, 실험에 쓰인 화학물질 등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다양한 가설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위원단 소속 전문가들에 따르면 의심환자 55명 중 17명이 동물사료 개발 관련 실험실에서 발생했으며. 503호 사료생물공학실험실과 504호 동물영양생리및단백체실험실은 각각 의심환자 9명과 8명이 나왔다.

이에 질본 관계자는 "실험실의 모든 것이 다 문제가 될 수 있다. 박테리아, 세균, 진균(곰팡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가설을 만들어 놓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실험실은 미생물을 이용한 사료 첨가제 개발과 농업 부산물 발효를 통한 자원 재활용, 동물 약품 신소재 연구 등이 행해지는 곳이다.

만약 이들 실험실에서 사용된 사료가 부패됐다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발생했을 수 있으며, 아니면 실험 과정에서 나오거나 사용된 화학 물질이 병원체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것.

한편 방역당국은 원인과 함께 실험실에서 어떤 방식으로 병원체가 퍼져나가 집단 감염이 됐는지, 즉 병원체의 이동 경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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