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까지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탈모 '줄기세포 탈모치료'

입력 2015-11-12 10:17  


취업준비생 이유종씨(26)는 도서관에서 나와 기지개를 켜던 중 어깨에 내려앉은 많은 머리카락을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최근 취업스트레스로 자신도 모르게 자꾸 머리를 손으로 긁었던 것이 떠올라 이유종씨는 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원형탈모 증상이 보인다는 진단을 듣고 걱정이 커졌다.

탈모는 이제 나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넘어 20대, 심지어 10대까지도 고민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젊은 나이까지 번진 탈모의 이유는 선천성보다 스트레스, 환경적 요소, 서구화된 음식문화 등 다양한 후천적 이유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탈모가 남성들만의 고민이 아닌 여성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탈모는 이제 남녀불문 성별불문하고 찾아오는 불청객이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3년 기준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와의 전쟁 중이라는 의미다.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연령대가 젊어지고 성별에도 구애를 받지 않는 추세다.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도 한몫 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탈모 환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6%에 달하며 젊은 탈모의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었다.

또한 탈모가 없던 환자도 겨울철에는 기온의 급격한 변화나, 건조한 대기, 면역력 저하 등으로 지루성 두피염이나 원형탈모 등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취업준비생이나 수험생은 체내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는 크게 유전적 탈모와 후천적 탈모로 나뉜다. 후천적 탈모는 스트레스, 지루성피부염, 과음, 수면부족, 나쁜 식습관, 임신 등으로 나타난다. 그 중 `스트레스`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켜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고, 결국 혈액?림프순환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면서 모근으로의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탈모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뒤쪽 머리카락을 뽑아 그 굵기를 앞머리나 정수리 쪽 머리카락과 비교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모발이 빠지기만 하는 증상은 스트레스나 다이어트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많지만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면 결국 만성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가늘어진 모발이 문제라면 자가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 탈모치료가 효과가 높은 편으로 실제 탈모 환자들에게서 호평을 얻고 있다.

자가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 탈모치료는 복부, 허벅지 등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해 채취한 순수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함으로써 모근, 모낭, 두피 재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은 1시간 이내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탈모치료를 선호는 이유 중 하나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발생하는 호르몬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모세혈관을 긴장시킨다"며 "이에 따라 땀과 피지 분비가 촉진되고, 모낭세포의 활동은 저하돼 탈모를 유발하기 쉬운 조건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성 탈모는 원형탈모, 정수리탈모, M자 탈모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원장은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분화를 도와 각종 성장인자들이 모낭 안의 줄기세포와 결합할 경우 솜털과 같은 모낭을 굵은 모발로 변화시켜주는 동시에 퇴화된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신생모의 재생까지 돕는 역할을 하는 덕분에 풍성한 머리숱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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