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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정형돈, “사람들 무서워..개그맨 다시 안할 듯” 과거발언 재조명

입력 2015-11-12 13:48  


‘불안장애’ 정형돈, “사람들 무서워..개그맨 다시 안할 듯” 과거발언 재조명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상으로 방송 중단을 선안한 가운데, 그의 과거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형돈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개그맨으로 사는 삶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하겠냐”는 질문에 “한 번 간 곳을 안 가는 편이다. 굳이 간 길을 또 가고 싶진 않다”고 돌려 말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며 “솔직히 난 사람들이 무섭다. 이 직업이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하는 직업 같다”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에서 정형돈은 “현재 약을 먹고 있다”며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성공이 계속되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안장애 증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불안장애가 심각해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안장애’ 정형돈, “사람들 무서워..개그맨 다시 안할 듯” 과거발언 재조명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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