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12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갑작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형돈의 방송 중단 소식에 네티즌은 "방송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랍니다", "노력의 댓가가 이제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쉬는 것에 불안해하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돌아오시길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