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내년 예산안 성장률 0.7%P 높일 것"

<앵커>
최경환 부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핵심 경제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했습니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경제성장률을 0.7% 포인트 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환 부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387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산업 지원 등 경제회복과 민생살리기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재정이 내년도 경제성장을 0.7%p 수준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도 예산안이 경제활력 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등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법정기한 내에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최 부총리는 현재 국회에 머물고 있는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FTA 비중안 등 핵심 경제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핵심 경제법안들은 국민 개개인의 삶에 큰 영향이 있다며,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추경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장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경제회복세가 4/4분기 이후에도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세수결손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므로, 추경 등 재정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집행하여 불용을 최소화하고 재정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현재 국회 예결위는 예산소위를 가동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합의한 최종 예산안을 본회의에 넘길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