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취약업종 구조조정 가이드라인 나왔다··채권단 평가 반영

김민수 기자

입력 2015-11-15 17:48   수정 2015-11-15 18:02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철강·석화·건설·해운 구조조정 가이드라인 제시
채권은행 자체 평가에 협의체 논의결과 반영··4대 취약업종 신용평가 보다 엄격해 질 듯

정부가 철강·석유화학·건설·해운 등 4대 취약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늘(15일) 오후 3시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조선업을 제외한 철강·석유화학·건설·해운 등 4대 취약업종의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협의체 논의 결과, 철강업종은 공급과잉 상태인 합금철 분야 설비감축 등 신속한 업계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석유화학업종은 TPA(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취약제품군에 대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건설업종은 시장원리에 따른 상시 구조조정과 함께 정상기업의 부실화 방지를 지원하고, 해운업은 부정기선·연근해 정기선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원양선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늘 결정된 협의체의 논의사항은 현재 채권은행들이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용위험평가를 주관하는 채권은행들은 협의체 논의결과를 자체 평가에 반영해, 취약업종에 대한 평가를 보다 엄격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의체는 "신용위험평가결과에 따른 개별기업 구조조정은 기업과 채권단이 자율적 협의를 통해 `엄정평가·자구노력·신속집행` 등 3대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범정부 차원의 인식공유가 필요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 관련 사안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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