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첫 티저 공개, 이성민의 뜨거운 부성애 '눈길'

▲`로봇, 소리` 첫 티저 공개, 이성민의 뜨거운 부성애 `눈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가 따뜻한 감성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아버지 이성민(해관 역)의 "혹시 김유주를 아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또 "10년 전, 실종된 딸"이라는 자막을 통해 이성민이 찾는 사람이 딸 유주임을 예상케 한다.

이어 "미친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제 딸을 찾아 줄 것 같습니다"라는 이성민의 대사처럼 그는 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과 함께 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이성민과 함께 등장한 로봇의 특별한 능력이 딸을 찾는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성민과 로봇이 서로 마주보며 웃는 장면은 이들의 특별한 만남이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영화 `방황하는 칼날`, `군도:민란의 시대`, `손님`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배우 이성민은 지난해 tvN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역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무심한 듯 가슴 따뜻한 오상식의 모습과 `로봇, 소리`의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 해관의 모습은 많은 점이 닮아 있다. 이에 따라 눈빛 하나로 관객을 먹먹하게 만드는 이성민의 명품 연기가 `로봇, 소리`를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특별한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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