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헬기 추락, 형체 알아볼수 없어…조종사 등 2명 사망 '경악'

입력 2015-11-24 07:27   수정 2015-11-24 07:30



원주 헬기 추락

원주 헬기 추락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원주 헬기 추락이 23일 오후 6시22분쯤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자작고개` 인근 531번 지방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나 조종사 등 2명이 사망했다.

원주 헬기 추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해 속에서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사고가 난 헬기는 미군 2사단 2전투항공여단 소속 AH-64D 롱보우 신형 아파치 기종으로, 평택 미군기지에서 이륙했다.

한 주민은 "`꽈∼광`하는 소리가 두 번 들리고서 전등불이 희미해졌다가 다시 밝아져서 나가 보니 도로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신고했다. 다른 주민도 "도로에 헬기와 고압선 잔해가 뒤섞여 있어 고압선에 걸려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 헬기 추락 사고 조사 당국은 잔해물에 고압선이 있고, 인근 철탑 윗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보아 고압선 또는 철탑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헬기는 민가에서 500여m가량 떨어진 도로 한복판에 추락했으며, 사고 직후 불이 나 완전히 전소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미군 헬기 추락 사고로 민간인의 재산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원주 헬기 추락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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