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수출사업 결실…1500만달러 전망

입력 2015-12-01 17:46   수정 2015-12-02 08:38


    <앵커>
    패션전문기업 형지I&C가 수출사업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국 업체와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내년에는 1500만달러를 목표로 본격적인 수출사업을 추진하다는 계획입니다.

    정미형 기자가 형지I&C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7월 형지I&C는 신성장동력으로 수출 OEM과 ODM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OEM사업은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위탁 생산을 말하고, ODM은 생산자개발 공급 방식으로 개발부터 생산까지를 도맡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수출 업체와 비교하면 후발주자에 해당하지만 형지I&C는 불과 다섯달 만에 세계 유명 업체들과 계약 협상에 나섰습니다.

    현재 미국의 최대 의류기업인 아세나리테일그룹, 독일의 에스올리버(S Oliver)와 내년도 수출 계약을 논의하고 있고 G-Ⅲ어패럴과는 이미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인터뷰> 정인호 형지I&C 부사장
    "저희가 내년 1월부터는 이미 캘빈클라인에서 주문 3만 장을 받은 상태다. 다른 두 바이어들도 내년 1월이 되면 내년도에 대한 주문에 대해서 계획을 의논할 정도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형지I&C의 최대 강점은 연구개발(R&D) 분야.

    보유 브랜드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체 디자인을 개발해 해외 업체들에게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가지고 있는 생산공장과 수주 계약을 맺는데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까지 더해져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입니다.

    기존의 내수 사업과 지난해 진출한 중국 사업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김인규 형지I&C 대표이사
    "2016년도에는 내수 브랜드에서 해마다 20% 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중국 사업이 2016년도에는 안정적으로 연착륙해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을 기점으로 해외 업체들과 수출 계약들이 점차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형지I&C는 국내와 해외, 수출 사업을 축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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