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사기혐의 피소 "부채만 10억, 아이 돌반지도 팔아" 과거 생활고 고백

입력 2015-12-02 00:01  


이혁재 사기혐의 피소 "부채만 10억, 아이 돌반지도 팔아" 과거 생활고 고백
억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이혁재가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혁재는 과거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2010년 폭행사건에 연루된 후 생활고를 겪기 시작했다. 어려움은 쓰나미처럼 다가오더라"며 "금융위기로 집 매각도 어려워지고, 2008년도부터 시작한 사업도 불황을 겪었다. 사업에 16억 정도를 투자했었다. 몰려온 악재에 자금 압박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혁재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책임져야 할 9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 때문에라도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부채만 20억 정도 생겼다"면서 "전성기 때. 집 두 채를 샀는데 한 채는 팔아서 빚을 갚았다. 지금은 10억 정도가 남았다. 오늘 출연료 역시 금융권의 빚을 갚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혁재는 "생활고 때문에 아내가 아이 돌반지도 팔고 부도 때 보험도 해약했다"며 "터널이 지나면 빛이 나올 거라고 하지만 터널 지나면 톨게이트 나오고 돈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혁재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혁재씨는 지난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공연 기획사가 페스티벌을 추진하려면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잔액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며 돈을 빌렸다. 이혁재는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나 회사 사정을 이유로 2억 원을 갚지 못했다.
이혁재 사기혐의 피소 "부채만 10억, 아이 돌반지도 팔아" 과거 생활고 고백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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