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텔 투자 전 역세권, 브랜드, 개발호재, 주거편의성 살펴봐야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피스텔에 쏠리고 있다. 1억~3억원대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고, 은행이자보다 3~4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오피스텔 투자에 나서려면 입지와 주변 시세를 분석하고 예상 수익률을 따져보는 게 우선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을 위한 역세권 유무,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지역 개발호재, 주거편의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권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저금리 시대에 매달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투자에 앞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오피스텔 투자 체크포인트 - 역세권, 브랜드, 개발호재, 주거편의성 살펴봐야
오피스텔은 상업용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역세권 입지를 갖추는 경우가 많다. 역세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풍부한 유동인구와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 3월 분양한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평균 청약경쟁률 13.7대 1을 기록,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말 KTX광명역을 둘러싸고 잇따라 공급된 `광명역파크자이1차`와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메트로큐브`와 올해 초 분양한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모두 단기간 100% 완판되며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를 입증했다.
다음으로는 브랜드를 살펴봐야 한다.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경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는 오피스텔의 임대료와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강남구 역삼동에서 서로 인접한 오피스텔의 동일 평형 월 임대료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비브랜드보다 20~30만원가량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를 줄이면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임차인들은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대형건설사의 오피스텔을 선호하기 때문에 상호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개발호재도 오피스텔 투자에 앞서 체크해야 할 요소다. 기업이전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며, 향후 임대료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기업이 입주하면 해당 기업 종사자들은 물론 주변 상권 발달로 풍부한 인구가 유입돼 배후수요가 탄탄해진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으로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진다. 광명역세권지구가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광명역세권지구 내에는 현재 안양 석수스마트타운(계획)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계획), 광명미디어아트밸리(계획)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석수스마트타운에는 오스템임플란트·잘만테크 등 의료·정보기술(IT) 관련 우량 중소기업 17곳이 입주할 예정이며 약 8,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잘만테크, 금강씨엔텍 등 4개 업체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몰려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광명역세권 일대는 늘어나는 임대수요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인근 소하동의 경우 입주 후 5~10년 이상 된 노후 오피스텔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월 임대료가 60만~7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이처럼 개발호재가 풍부한 반면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풍부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타지역 오피스텔 대비 더 높은 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주거편의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삶의 질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오피스텔이 잠만 자는 곳이 아닌 하나의 주거공간으로 인식되면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그린 프리미엄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대형 공원이 인접해 있는 단지들의 경우 타 단지보다 높은 청약경쟁률과 웃돈이 붙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 연내 주목할 만한 신규 오피스텔은?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가 있다. 이 오피스텔은 KTX광명역 초역세권 입지로 인근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임직원 및 광명역세권 인근에 1만여명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KTX광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경기도 안산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5분대 진입 및 기존 서울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도로망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내년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강남까지 3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해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25층, 1개 동, 총 437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22~36㎡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30cm 높은 2.6m의 천장고로 설계돼 개방감과 쾌적성은 물론 더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가구 및 가전시스템을 적용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지어져 분양가 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지역냉난방 적용으로 별도의 보일러실이 없어 수납공간 확보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1차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오피스텔 내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단지 바로 옆으로는 축구장 20배 규모의 생태공원인 새물공원(2017년 준공예정)이 들어설 예정으로 조망(일부실)은 물론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 분양문의는 1644-9997 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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