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음란동영상 최초유포자 잡았다…의사출신 5급 공무원 '수준이 참'

입력 2015-12-03 15:52  



개리 음란동영상 최초유포자 잡았다…의사출신 5급 공무원 `수준이 참`


가수 개리와 닮은 남성이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일명 `개리 동영상`의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성폭력범죄 등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공무원 A(31)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을 통해 성인 사이트에서 알게 된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에게 `개리 동영상`을 처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인사이트인 `소라넷`에서 채팅을 하던 중 알게 된 이 영상 속 실제 인물인 30대 남성 B씨로부터 2013년 12월 처음 이 영상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올해 8월 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자 `최초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인물이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서로 야한 동영상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내 얼굴이 나온 영상을 잘못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된 `개리 동영상`에는 한 남녀 커플이 침대 위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누리꾼들은 동영상 속 남성의 외모나 문신 등을 볼 때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인 개리와 비슷하다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개리의 소속사인 리쌍컴퍼니는 동영상 속 남성과 개리의 문신 모양이 비슷하지만 위치가 다른 점 등을 들어 개리가 동영상 속 인물이 아니라고 밝히고 수사를 의뢰했다.




개리 음란동영상 최초유포자 잡았다…의사출신 5급 공무원 `수준이 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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