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오승환 소환조사, 누리꾼 성지글 "임창용과 해외 놀러다녀"…

입력 2015-12-10 00:20  


`원정도박` 오승환 소환조사, 누리꾼 성지글 "임창용과 해외 놀러다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이 검찰 소환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가운데 누리꾼의 성지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삼성라이온즈 간판 투수 3명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소식 전해진 직후 일각에서는 오승환의 이름이 거론됐다.


누리꾼들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간판 투수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이 오승환과 사적으로 친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네 사람이 함께 해외에 간 증거 등을 제시하며 오승환의 원정도박 혐의를 추정했다.


인터넷 상에는 "원정 도박 거론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랑 오승환 같이 해외 놀러다니던데…" "오승환 유리 결별 설마 삼성라이온즈 원정 도박이랑 연관된 건 아니겠지?" 등의 글도 게재됐다.


한편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동남아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을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전 삼성라이온즈 동료 임창용(39)과 마카오 카지노 VIP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선수와 함께 지난해 11월말 마카오에서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서 도박을 벌인 혐의를 인정했다.


조사 당시 오승환은 ‘수억 원 상당의 칩을 빌린 것은 맞지만, 실제 도박 횟수와 액수는 많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 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39살 이 모 씨로부터 오승환이 마카오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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