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베테랑을 만나다] 최유정 PB "롱숏·메자닌 펀드 유망"

입력 2015-12-11 20:00   수정 2015-12-11 14:23

    <앵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자산관리 전문가인 증권사 PB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갖고 있을까요.

    최유정 NH투자증권 PB는 내년 시장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메자닌 펀드와 같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최유정 PB를 만났습니다.


    <기자>

    증권업계에서 17년간 몸담은 최유정 PB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역시 자산관리 상품을 제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변동성 장세를 활용한 고수익보다 분산 투자와 위험관리라는 기본 철학만 있다면, 내년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유정 NH투자증권 PB

    "지금은 소액연금 및 장기적으로 적립식에 투자하셨던 분들은 투자금을 계속 유지하시되, 내년 2분기 혹은 하반기 이후 반등할 자산을 미리 선정하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해 높은 다음 본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유효하다."

    특히 미국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어있는 만큼, 후속적인 금리인상 속도와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만기도래 보유채권의 재투자 여부 등을 신중히 살펴본 다음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유정 NH투자증권 PB

    "미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에 보유한 해외펀드 중 일부를 달러노출 펀드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금리인상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한 채권 인버스 ETF에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서 적극투자형 고객의 경우에는 주식비중을 다소 줄였다가 12월 FOMC 이후의 투자를, 균형투자형 고객은 예금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는 공모주 펀드와 롱숏펀드 전략, 마지막으로 안정투자형 고객은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원금보장형 ELB 상품이나 코코본드 전략을 추천했습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이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부정적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자산시장의 상승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최유정 NH투자증권 PB

    "올 연말은 FOMC 회의 이후에 커진 변동성으로 인해 하락을 예상하겠으나, 배당 이슈 관련으로 인해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내외 주식과 채권시장은 상저하고로써, 상반기에는 약세 흐름을 보이는 반면 하반기에는 상승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유망상품으로는 롱숏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 그리고 메자닌펀드 등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들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유정 NH투자증권 PB

    "내년도 증시도 여전히 1,850-2,200선 사이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지수가 상승할 때는 ETF를, 하락할 때는 인버스ETF를 동시에 매매하는 스마트리밸런싱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가 유망해보인다. 그리고 저금리 극복을 위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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