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이는 털? 레이저제모의 최적기 '겨울'

입력 2015-12-18 11:13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이 깊어가고 있지만 미리미리 여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피부과로 이어지고 있다. 흔히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제모의 적기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레이저제모는 단 한번의 치료만으로는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기가 어려운 만큼 6개월의 추적관찰이 필요하기 때문.

모근에서 자라는 털은 생장기, 퇴화기, 휴지기를 거치는데 이 때 레이저 제모는 생장기의 멜라닌 색소에 강력하게 반응하므로 보통 4~6주 간격으로 최소 5회 이상 시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강해 제모부위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나 겨울철에는 노출이 덜 하므로 시술에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적 제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털이 자랄 때마다 반복해줘야 해 번거롭고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거나 모낭염,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왁싱의 경우 3~4주간 지속되지만 시술 시 발생하는 통증이 크고 민감한 피부일수록 모낭염, 닭살, 색소침착 같은 부작용 위험이 크다.

반면 레이저제모는 밀고 뽑는 제모법에 비해 모근 및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피부손상이 적어 세균감염의 우려를 줄여주고 시술 후 모공수축효과와 색소치료효과가 있다.

제모레이저의 대표적인 장비인 `엘립스레이저`는 털이 있는 피부에 레이저 빛을 조사해 털에 있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된 빛이 열에너지로 전환되고, 그 열이 모근으로 전달돼 피부 속 검은 털을 만드는 부위를 파괴해 새로운 털의 생성을 억제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기존 IPL같은 장비에 비해 통증을 최소화해 시술하는데 부담 없고, 피부손상 없이 얇은 털부터 굵은 털까지 적은 시술 횟수만으로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고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다.

레이저 제모의 주의사항은 제모시술 전후로 털을 뽑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술부위의 진정을 위해 되도록 당일 샤워는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찜질방이나 사우나 같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고온 입실은 일주일 경과 후에 가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 3일 정도는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쟈스민라인클리닉의원 장지영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외모가 다르고 체형이 다르듯이 제모횟수는 털의 굵기와 상태에 따라 시술횟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비 의료진의 제모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장 원장은 "시술 전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제모전문레이저를 사용하는 제모전문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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