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 3%대 경제성장으로 복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 발이 묶여있는 경제와 노동법안들의 연내 처리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세계 경제회복 지연되면서 내년 경제여건도 쉽지 않다고 운을 뗐습니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함께 구조개혁 노력을 계속해 올해 주춤했던 성장률을 정상괘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내년에 우리 경제가 3%대 성장에 복귀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기업인들에게 투자확대와 일자리창출을 통해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에 협조하는 한편 경제법안들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우리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창출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요즘은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대선승리 3주년을 맞는 박 대통령은 별다른 이벤트 없이 국회의 입법상황을 점검하며 보낼 예정이며 국회 상황이 매듭지워 질 때까지 개각도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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