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호 파트너, "2016년 업황 턴 어라운드 준비 업종에 기대하라"

입력 2015-12-24 09:55  




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 나영호 대표가 오늘(24일) 온라인 장중공개방송을 앞두고 2016년 주식시장에 대해 전망했다.

나영호 대표는 2000pt 재안착을 앞둔 지금 2016년에 대한 희망과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선진증시라 표현되는 美, EU 와 신흥시장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면서 FOMC 회의 이후 기대했던 불확실성 해소 다소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일단 현 구간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들의 현선물 동반 순매도 흐름에 있고, 이를 상세하게 따져보면 사실 우리 증시에만 외국인 자금 회수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원자재 수출국들의 조정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고 시장 규모별로 따져볼 때 우리에게만 매도가 집중된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우리의 눈높이가 우리 증시를 항상 선진증시와 비교하는 데서 오는 아쉬움이 크다면서, 2016년 상반기 이 아쉬움을 크게 상회하고도 남음이 있는 긍정적인 시장흐름 진행될 것이라 판단했다.

더불어 나 대표는 이에 가장 큰 근거로 이미 국내 주요 산업들의 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몇 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낮아진 부분을 들었다. 이미 상당히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주요 자금들의 큰 이탈이 형성되어, 눈높이가 낮아진 것보다 큰 호재는 없다는 것이 나 대표의 주요 매매전략과 매매 철학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 워낙 기대치가 낮기에 자그마한 호재에도 그 반향은 상당히 크게 나올 수 있어, 연말 배당락 이후 단기적인 시장 조정 가능한 만큼 상승 섹터에 대한 추격보다는 업황 턴 어라운드 준비하는 업종에 대한 기대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관심종목으로는 업종 내 저평가 괴리 과다와 겨울방학 게입업종 신작 출시 모멘텀 등의 이유로 ‘웹젠’을 언급했다.

한편 나영호대표는 오늘 24일(목)에 와우넷 파트너스를 통해 온라인 무료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공개방송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와우넷 고객센터 1599-07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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