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이적 아쉬움 "한국 치안 너무 좋아"

입력 2016-01-01 20:22  

▲(사진=KBS 스포츠 뉴스 캡처)

몰리나 이적 아쉬움 "한국 치안 너무 좋아"

`콜롬비아 특급 용병` 마우리시오 몰리나(35)가 끝내 K리그 클래식과 작별했다.

몰리나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친정팀 인디펜디엔테 메데인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왼발의 저격수` 몰리나는 성남 일화와 FC서울에서 활약했다.

2009년 K리그 성남에 입단해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해 182경기 68골 69도움을 기록했다. 전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프리킥이 장점이다.

또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가 청소년 시절 롤 모델로 삼았을 정도로 몰리나는 남미에서 유명 스타다.

한편, 몰리나는 최근 콜롬비아 일간지 `엘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녀들이 한국에서 자랐다"며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선진국이며 치안이 훌륭하다. 서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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