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김소현 "섬에 들어갔을 때 공간에 갇혀있다는 느낌 들어…"

입력 2016-01-04 11:37   수정 2016-01-04 12:35



▲ `순정` 김소현 "섬에 들어갔을 때 공간에 갇혀있다는 느낌 들어…" (사진=영화 `순정` 스틸컷)

[김민서 기자] 영화 `순정`의 김소현과 연준석이 촬영 비화를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도경수, 김소현, 이다윗, 연준석, 주다영 그리고 이은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현은 섬에서의 촬영에 대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정말 섬에 들어가서 촬영을 한 적도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며 “또 섬에 들어갔을 때는 공간에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다 같이 있어서 힘들기보다는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다”고 말했다.

연준석은 더위나 태풍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날씨보다 섬이다보니 벌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방충망을 한 번 열어 놓고 나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한편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 `순정`은 2016년 2월 개봉한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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