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은 "1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5G를 알리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일 KT광화문 지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황 회장은 "기가인터넷 100만명이라는 수는 KT의 자신감"이라며 "이를 통해 통신업계의 주도권을 갖는 것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인프라로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황 회장은 "2018년 평창올림릭은 5G의 시험무대가 아니라 본게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KT와 CJ헬로비전 합병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황 회장은 "(합병이 승인되더라도) KT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황 회장은 새해를 맞아 수도권 지사들을 방문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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