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선전...올핸 고급차로 승부

조현석 

입력 2016-01-06 08:04  

    <앵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엔저를 앞세운 일본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핸 친환경차와 고급차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모두 138만 여대. 전년보다 8만대 정도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미국에서 지난해 새로 팔린 자동차 12대 가운데 1대는 현대기아차입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 5.7%를 소폭 웃돈 것으로, 엔저를 앞세운 일본 업체들의 공세가 거셌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에 진출한 지 30년. 소비자들의 평가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품질경영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힌 결과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
    "현대차는 미국에서 성장하며 성능과 디자인 기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그 결과, 현대차가 가졌던 저가 이미지를 극복하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올핸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를 출시해 일본 도요타와 친환경차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1.5%로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상우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원
    "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대응력 제고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와 북미 최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모터쇼를 잇따라 찾는 등 올해 첫 현장경영 무대로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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