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6조원대…이번엔 맞을까

입력 2016-01-06 13:41  



<앵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크게 빗나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던 애널리스트들이 이번에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6600억원대.

이는 1년전에 비해서는 26% 증가한 수준이지만 전분기보다는 6000억원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2014년 3분기 이후 지속됐던 수익성 개선이 5분기 만에 멈출 것이란 부정적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8일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종전 7조2000억원대에서 6조5500억원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대우, 한투, 하이, 메리츠종금증권 등도 6조2000억원대에서 6조5000억원대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들 증권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호황을 보였던 반도체 부분은 4분기에는 부품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영향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스마트폰은 출하향이 정체를 보인고 있는 데다 마케팅 비용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난해 3분기 크게 빗나간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전망이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활황과 원화 약세에 힘입어 5분기 만에 7조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국내증권사들은 이를 간과하면서 6조원대 초반까지 실적전망을 낮춘 바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빗나간 실적전망으로 비난을 받았던 애널리스트들이 이번에는 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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