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 프로계약, FIFA '뒤늦게 극찬'

입력 2016-01-06 11:02   수정 2016-01-06 11:09

'코리안 메시' 이승우 프로계약, FIFA '뒤늦게 극찬'

이승우 프로계약

▲이승우 프로계약(사진=채널A 뉴스 캡처)


이승우 프로계약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와 프로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승우는 6일 `만 18세`가 돼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서 풀린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 구단이 이승우와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3년 6개월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4년 5년 연장 계약에 성공했지만 FIFA의 징계로 꿈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뎠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물심양면 지원하며 함께 시련을 이겨냈다.

결국, 올해 징계에서 풀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정식 프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

한편,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이승우를 극찬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FIFA는 지난해 10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약 당신이 이승우를 모른다면 유튜브 검색창이 이승우를 검색하라. 17세 한국 소년의 엄청난 재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FIFA는 "이승우가 보여준 가장 뛰어난 활약상은 `AFC 챔피언십` 일본과의 8강전서 넣은 골"이라고 언급했다.

FIFA는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부드러운 마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도 자랑스러워했을 슈퍼 골이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에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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