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꿀단지' 이재준, 송지은과 첫 데이트 '알콩달콩'

입력 2016-01-07 09:52  



▲`우리집 꿀단지` 이재준, 송지은과 첫 데이트 `알콩달콩`(사진=KBS1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우리집 꿀단지` 이재준이 송지은과 달콤한 첫 데이트를 즐겼다.

6일 방송된 KBS1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48화에서는 연인이 된 후 처음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강마루(이재준)와 오봄(송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온갖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의 풋풋한 러브라인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마루의 기습 볼뽀뽀가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안태호(김민수)를 경계하고 오봄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최정기(이영하)와 이미달(유혜리)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하지 못했던 강마루는 처음 맞이하는 둘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이 행복한 듯 연신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첫 데이트를 기념하여 사진을 찍으려던 순간 고개를 돌려 오봄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는 강마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 강마루의 순박하고 책임감 투철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최정미(안선영)의 임신테스트기가 오봄의 것이라고 오해를 한 이미달은 화를 참지 못하고 강마루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강마루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이미달의 호통 때문에 정신 없는 와중에도 무릎을 꿇은 채 “오봄을 책임지고 사랑하겠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온갖 모진 시련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강마루가 진지와 엉뚱함을 넘나 드는 모습은 극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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