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기재부 차관보 "美 금리인상 3월이후 전망, 경제지표 따라 결정"

입력 2016-01-08 08:34   수정 2016-01-08 08:40



북핵실험과 중국 증시 폭락 등으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희남 기획재정부 차관보(국제경제관리관)는 "올해 3월 이후 미국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최희남 차관보는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은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 만큼,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12월 FOMC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올해 약 100bp(1%p)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0.25~0.5%의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안에 1.25~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희남 차관보는 "연 1%의 금리 상승 전망이 분기마다 0.25%씩 올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올해 안에 반드시 1%의 금리를 상승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 등 신흥국들의 세계경제 상황이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1%까지 다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최 차관보는 "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저유가에 따른 신흥국 불안 등 다양한 대외위험 요인이 잠재되어 있어 작은 충격에도 시장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시장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차관보는 "정부는 우리 경제의 양호한 대외 건전성을 바탕으로 대내외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외 위험요인으로 인한 국내경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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