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면 좋으리' 이천희, 14년차 목수 내공 발휘...'천반장' 맹활약

입력 2016-01-08 09:49  



▲`오시면 좋으리` 이천희, 14년차 목수 내공 발휘...`천반장` 맹활약(사진=MBN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새로운 ‘집방’이 탄생했다. 여기에 이천희의 재능이 더해졌다. 바로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의 이야기다.

7일 첫 방송된 MBN ‘오시면 좋으리’에 출연한 배우 이천희는 `천반장`으로 작업을 지휘하며 14년 차 목수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제주도를 찾은 김용만, 조형기,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희는 할머니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의 잠잘 곳을 위해 창고방을 청소해야 했다. 그는 서울에서 미리 가져 온 작업 마스크를 동료들에게 건네며 시작부터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이후 다섯 멤버들은 할머니 집 수리를 시작했다. 먼저 이천희는 집 앞 마당에 둘 평상 만들기에 나섰다. 집 근처에 버려진 나무를 보자마자 그는 나무 이름을 한번에 알아 맞추는 것은 물론 쓸 수 있는 나무와 없는 것을 바로 구분하며 단숨에 평상 재료들을 수거했다.

평상 만들기는 이천희의 지휘아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천희가 서울에서 챙겨온 공구 가방에서 꺼낸 각종 공구들은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14년 차 목수답게 노련한 톱 솜씨로 단 몇 시간 만에 근사한 평상을 뚝딱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음 날 비 오는 앞마당에 방수포를 설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멤버들을 진두 지휘하는 이천희의 활기찬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시면 좋으리`는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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