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서킷 브레이커, 韓 증시에는 어떤 영향?

입력 2016-01-08 10:28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위안화 급절하 -> 피셔 이론 -> 서든 스톱
피셔 이론 상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중국 위안화 절하가 단행될 시 이는 금리인하와 같은 행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든 스톱(sudden stop)이 형성될 수 밖에 없다. 서든 스톱의 이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규모 자금이탈에 대한 부담이기 때문에 서킷 브레이커의 발동과 연결되어있다. 중국은 아직까지 신흥국으로 분류되며 경제비중이 높은 신흥국에서 서든 스톱 문제가 발생할 시 세계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전세계의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선호(resort to risk)에서 안전자산 선호(flight to quality)로 투자심리가 변하고 있으며, 안전자산 중 금과 엔화가 부상하고 있다.

Q > 국내 금융시장, 中 영향력 갈수록 증가
국내 투자자들은 오전 10시 30분에 개장되는 중국증시에 관심이 높으며, 외환시장은 10시 15분 위안화 고시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의 영향력이 국내에 미치는 정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유커 윔블던 현상`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났다.

Q > 주가결정 요인 분석, 상해지수 최대요인
국내 코스피 지수와 다우지수의 상관계수는 0.3이며 상해지수와는 0.5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상해지수는 국내 코스피 지수에 약 2배의 영향력을 미친다. 또한 원화와 엔화의 상관계수는 0.1에 불과하지만 위안화와는 0.4로 매우 높다. 이와 같은 사항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주가 및 환율은 중국과 천수답 구조를 이루고 있다.

Q > 공통 요인 ? 우리만의 특수요인 겹쳐
중국은 경제 하드웨어 측면에서 대부분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안화의 결제망 구축 및 비중도 세계적으로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이는 국내 금융시장에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이다. 또한 국내는 중국에 대한 수출비중과 기업진출이 가장 높으며 수출경합지수도 중국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기침에 국내는 독감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Q > 신흥국 경제, 경기사이클 상 선진국보다 진폭 심해
신흥국 경제는 경기사이클 측면에서 선진국보다 진폭이 심하기 때문에 증시 등의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중국의 계획경제는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시에 변화되는 중국정책은 팻 테일 리스크(Fat Tail Risk)로 분류된다. 국내는 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기 때문에 위와 같은 중국발 이슈는 국내경기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악화시킨다.

Q > 차이메리카 리스크 취약국 속속 발표
JP모건은 미국 금리인상에 취약한 5개국(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터키, 남아공, 멕시코)인 F5를 발표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중국과 연관비중이 높은 T10(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T10 국가는 중국에 위기발생 시 자금이탈이 두드러질 것이며, 자금이탈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경기둔화가 심화된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의 T10 혹은 T7 국가에는 국내가 항상 포함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Q > 中 증시, 서킷 브레이크 발동??? 금융위기 우려
중국 금융사의 글로벌 비중 및 레버리지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위기발생 시 다른 국가에 전가될 가능성이 낮고 중국의 경기침체로 이어진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둔화에 의해 주변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에는 자금이탈 혹은 경기둔화가 심화될 수 있다.

Q >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 현상 방지
국내는 대외경제정책 측면에서 쏠림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수출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지역별 균형을 도모하는 전략을 펼쳐야 하며, 환율 및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수출구조를 탈피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의 진출에 있어서 화전인식적인 글로벌 전략을 버려야 하며 국내의 경제구조는 구조조정을 통해 질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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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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