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中 증시따라 갈팡질팡

입력 2016-01-08 17:46  

중국 증시 불안한 반등
<앵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 증시 반등에 안도하며,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증시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91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 상승에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7% 오른 1,917.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880선까지 떨어지며 1,900선을 이탈했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상승 개장하면서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위안화 약세가 진정세를 보이며 2%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위안화를 평가 절상하면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우려가 다소 줄었습니다.

중국 증권 당국도 어제 대주주 매도 제한에 이어 서킷브레이커를 잠정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발표해 시장의 불안감은 크게 완화됐습니다.

중국 증시 상승에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상승세로 화답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0.5%가량 상승했고, 장 마감 전인 홍콩 항셍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닛케이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어제보다 0.4%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위안화 약세에 브레이크가 걸리긴 했지만,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안화 가치가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고, 추가 절하될 가능성 또한 열려있기 때문에 오늘 불안한 반등을 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무엇보다 구조개혁의 본격적인 추진 여부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정책 불안감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약세가 당분간 불가피하다며 국내 증시 역시 이에 따라 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무래도 위안화 절하 속도가 관건이라는 분석인데요.

중국 당국이 과도한 위안화 절하를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위안화 환율이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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