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김연아 동영상 하루에도 수십번씩 봐"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꿈

입력 2016-01-11 13:00  


유영 김연아
"유영, 김연아 동영상 하루에도 수십번씩 봐"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꿈
유영이 김연아를 보며 피겨스케이팅 선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만 11세)은 1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53점에 예술점수(PCS) 54.13점을 합쳐 122.66저을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유영에 직접 금메달을 시상했다. 김연아는 “(유영이) 작년부터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제가 초등학생일 때보다 더 잘한다. 앞으로 부상만 없으면 실력이 더 좋아질 선수다. 건강을 꼭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영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를 보고 피겨의 꿈을 키웠다. 싱가포르에서 살던 유영은 2013년 전문적로 배우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유영 어머니 이숙희 씨는 한 매체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김연아의 동영상을 보며 점프를 익혔다. 2013년 한국에 들어와 피겨 스케이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며 “2022년에는 시상대에서 중국어로 멋지게 소감을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유영, 김연아 동영상 하루에도 수십번씩 봐"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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