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1988' 후속 부담? 시청률 의식 안 한다"

입력 2016-01-14 16:27   수정 2016-01-14 18:25



▲`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1988` 후속 부담? 시청률 의식 안 한다"(사진=CJ E&M)

[조은애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응답하라 1988` 후속작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 흥행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드라마 `시그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후속작으로 `시그널`이 편성된 것과 관련, "일단 나는 `응답하라 1988`의 굉장한 팬이다. 본방송을 챙겨볼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은 장르부터 다르다. 사실 `시그널`은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 힘든 장르"라며 "우리가 다루는 소재는 장기 미제 사건이다. 그만큼 가슴 아프고 무거운 주제다. 호불호가 갈릴 만하다"라고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또 조진웅은 "그래서 우리는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이 작품을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며 "물론 많은 분들이 소통해 주셔서 높은 시청률이 나오면 더 좋겠지만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온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특별한 공조 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다.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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