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5년 만에 '개그콘서트' 전격 컴백… 구원투수 될 수 있을까?

입력 2016-01-14 17:59  

▲ 안상태 (사진 = KBS)

"난 그저 컴백했을 뿐이고" 개그맨 안상태가 `개콘`으로 컴백한다. 코미디사에 바보 신기원을 열었던 안상태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안상태가 5년여 만에 `개콘`으로 복귀한다. `깜빡 홈쇼핑`, `봉숭아 학당` 등에서 "빠져봅시다", "이게 뭐니 이게", "난~ 뿐이고" 등 숱한 유행어와 `안어벙`, `안상순`, `안상태 기자`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안상태의 복귀가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상태는 지난해 `개콘` 동창회 특집에서 `우주라이크`와 한차례 특급 `도킹`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안상태의 진짜 바보 같았던 리얼한 연기는 단연 존재감을 뽐냈다. 안상태는 지난 13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복귀 첫 녹화에서 `요리하는 고야`(가제)의 일명 `고야 셰프`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

KBS 관계자는 "안상태가 파트너 정승환과 함께 13일 녹화를 마쳤다"고 전하며 "첫 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의 반응이 대단했다. 녹화 후 관객 투표를 진행했는데 `베테랑`, `리얼 사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첫 회만에 굉장한 성과였다"고 전해 이번 주 일요일(17일) 방송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본격적인 안방극장 복귀 카운트에 들어간 안상태는 `개콘`에 더할 나위 없는 무게감을 실어줄 전망. 안상태가 `개콘`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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