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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김재호·유희관·이현승 4억원대' 두산, 연봉 재계약 완료

입력 2016-01-15 19:04   수정 2016-05-02 22:04

▲타자 양의지 (사진 =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16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양의지가 4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연봉자에 올라섰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 12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8승을 올리며 구단 역대 좌완 최다승을 기록한 유희관은 4억원에 계약했으며, 지난 시즌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이현승도 연봉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은 유격수 김재호는 4억1000만원에,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은 3억5000만원에,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외야수 정수빈은 2억8000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주전 3루수로 데뷔 첫 규정타석 3할 타율을 기록한 내야수 허경민은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두산은 2016 시즌 재계약 대상자 52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인상 선수는 31명, 동결은 18명, 삭감은 5명이다.

한편,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5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16일부터 3월 3일까지 48일 간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2016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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