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응답하라 1988’ 베일에 싸여 있던 이민지의 아버지로 깜짝 등장

입력 2016-01-16 08:26  



배우 고창석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특별 출연했다.

고창석은 지난 15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9회에 베일에 싸여 있던 이민지(장만옥 역)의 아버지로 깜짝 등장했다.

엄청난 부자에 엄하고 무서운 아버지로 알려진 그는 그동안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탓에 정체를 알 수 없어 조폭으로까지 오해 받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그의 실제 모습은 소탈하고 싹싹한 원단 가게 사장님이었고,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푸근하고 친구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게를 정리하고 있는 이민지에게 “하지 마라 우리 귀한 딸 이런 일 하면 안된다”라고 말하고, 손님이 찾아와 일하러 가면서도 “가지마라 아빠랑 좀 놀다 가라”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며 반전을 선사하기도.

이날 방송에서 고창석은 베일에 싸여 있던 이민지의 귀여운(?) 아빠로 깜짝 등장해 잠깐의 출연만으로도 특유의 유쾌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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