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꿈꾸라’ 출연…라디오 통해 솔직하고 편안한 매력 발산

입력 2016-01-16 14:11  



배우 경수진이 `꿈꾸라`에 출연해 진솔하고 애틋한 매력을 선보였다.

경수진이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서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군인들의 요정으로 등극했던 이야기까지 솔직한 매력으로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테이는 경수진에게 화제가 되었던 아르바이트 경험을 물으며 진행을 시작했고 경수진은 배우를 준비하던 시절 텔레마케터부터 판매직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살아가던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경험이 배우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친한 친구와의 전화연결에서는 애틋하고 순수한 애정을 과시하는 한편,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전교회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당찬 여고생을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드라마 `밀회`부터 `아홉수소년`에 이어 최근 `파랑새의 집`까지 첫사랑과 짝사랑의 아이콘으로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울린 것에 대해 "작품을 하면서도 나도 마음이 아팠다"라며 "실제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청취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 `아홉수 소년` 시절에는 군대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군부대의 요정’으로 등극했다는 시청자의 경험담을 통해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수진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3`에서 액션연기에 도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게 된 에피소드부터 버즈 민경훈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에피소드까지 매끄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약 한 시간동안 청취자들에게 솔직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경수진이 추천하는 선곡 수상한 커튼의 `보름달`부터 `날아라 병아리` `Love is a losing` `청춘`까지 늦은 밤 사람들의 감성을 흔들며 큰 호흥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꿈꾸라`의 공식질문인 "경수진에게 꿈이란?"이라는 질문에 "꿈은 반복 인 것 같다"며 "꿈은 항상 꾸고 있지만 꿈을 이루었을 때 또 새로운 꿈을 꿔야한다"는 대답을 했고 테이의 "항상 좋은 꿈이기를 바란다"는 말로 훈훈한 코너가 종료 됐다.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경수진은 2012년 KBS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의 아역으로 데뷔한 뒤 2013년 KBS2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후 KBS2 아침드라마 ‘은희’의 주연을 맡아 2013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JTBC ‘밀회’와 KBS2 주말극 ‘파랑새의 집’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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