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베테랑을 만나다] 조재영 PB "성향별 맞춤형 투자전략 필요"

입력 2016-01-19 16:53   수정 2016-01-19 14:56

    <앵커>

    연초부터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재영 NH투자증권 수석PB는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투자자 성향별로 맞춤형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조재영 PB를 만났습니다.


    <기자>

    고객에 대한 맞춤형 자산관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50인의 PB에도 선정됐던 조재영 PB.

    그는 최근 중국 증시와 유가 급락으로 인해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위험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투자대상과 투자지역, 그리고 투자시점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통해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재영 NH투자증권 수석PB

    "투자 대상을 분산하는 것이다. 주식, 채권, 원자재 같은 자산군을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로는 투자 지역을 분산하는 것이다. 최근에 각광받는 펀드가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인데, 특정 지역에 몰아서 투자하는 것이 아닌 MSCI 지수만큼 국가를 나누어서 투자를 하는 방법이다. 또한 투자 시간을 분산하는 것이다. 적립식 투자와 같은 방법인데, 매월, 분기별로 나누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투자자 성향에 적합한 맞춤형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안정을 지향하는 투자자는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채권 이외의 상품들로는 공모주 펀드나 신종자본증권 등 변동성이 적은 상품들 위주로 자산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도성향의 투자자는 롱숏펀드나 헤지펀드, 시스템트레이딩펀드와 같이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펀드들이 유망하다고 말했습니다.

    적극적 내지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는 섹터ETF와 해외투자펀드 등 낙폭과대자산의 비중을 높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재영 PB는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인 미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화 자산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재영 NH투자증권 수석PB

    "미 금리인상은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가 호전된다는 시그널로 생각해도 충분하다. 재테크 전략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언헤지 해외투자펀드와 달러표시 해외채권 등이 유망해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1분기 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ISA는 가입자가 금융상품들을 직접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계좌이며,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가 적용됨으로써 고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재영 NH투자증권 수석PB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정책성 상품들이다. 1분기 중에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즉 ISA 상품이 가장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두번째로는 종합과세 때문에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해외펀드에 숨통을 틔어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 이것은 비과세를 적용시켜주기 때문에 두 상품이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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