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작년 中 GDP 6.9% …'바오치 시대' 막 내려

입력 2016-01-20 06:33  

01월 20일 생방송 글로벌증시
김호정 / 외신캐스터

작년 中 GDP 6.9%
`바오치 시대` 막 내려


최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 였던 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공개됐는데요,
그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25년만에 처음으로 경제 성장률 7%대 벽이 깨졌는데요,
매년 7% 이상 경제 성장을 유지하겠다던 이른바 바오치 시대가 막을 내린것입니다.

톈안먼 사태 여파로 3.8%까지 떨어졌던 1990년 이후 25년만에 가장 낮은수치입니다.
中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0%이상의 고속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부터 계속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7%대까지 떨어졌었지만
바오치는 지켜냈었는데요, 결국 15년도 4분기 GDP가 6.9%까지 떨어지며 바오치 시대 역시 끝이 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GDP 뿐만 아니라 이날 나온 경제지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씩 그래프로 살펴보시면요

먼저 中 12월 산업생산이 5.9%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달 11월 6.2%에서 하락한수준입니다.
中 12월 소매판매 또한 전 달보다 소폭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고정자산 투자 또한 전달보다 0.2% 떨어진 10%를 기록했습니다.
3개 지표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진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中 경제가 5년째 계속해서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결국 7%대 성장률마저 무너졌습니다.
이로인해 시장의 中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있는데요,
투자은행들은 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예상치를 밑도는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올해에는 5%대까지 떨어질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투자은행들의 中 GDP 전망 살펴보시면 먼저 노무라증권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노무라는 올해 中 GDP가 5.8% 내년에는 5.6%까지 하락할것이다 라고 예상했습니다.
바이클레즈는 올해는 6%를 지키겠지만 내년에는 5.8%까지 내려갈것이라고 전망했구요,
BMI 리서치와 아르헨티나의 방코 빌바오도 올해까진 6%대를 지키겠지만
내년에는 5%대로 하락할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또 주목하셔야 할건 매번 中 GDP 발표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통계 조작의혹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中은 통계조작설을 피해갈순 없었습니다. 외신들의 반응 살펴보시면요.

먼저 美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中의 각종 지표를 따져보면
中의 지난해 성장률이 1%같은 아주 낮은 한 자릿수 수준에 불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中 통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는데요
그는 中 통계가 매우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고하기 위해 이용할 뿐이라며
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6∼7% 성장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왕바오안 국가 통계국장은 강력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는 GDP가 믿을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GDP 결과는 여러단계 보고를 거쳐 탄탄하고 확실한 데이터가 작성되기 때문에
데이터에 수정이나 개입이 중간에 이뤄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中 GDP가 25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내놨지만
이에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6.9%는 낮지 않은 성장속도다 라고 밝히면서
이 수치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으며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왕바오안 국가 통계국장은
中 경제가 점차적으로 성장할것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中정부는 中경제가 조만간 정상화될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제13차 5개년 계획이 시작하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최소 성장률 목표치를 6.5%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中 경제 성장이 이 목표치를 달성할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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