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서강준, '만찢남'에서 '맘찢남'으로 아련미 폭발

입력 2016-01-26 08:19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 역으로 열연 중인 서강준이 `만찢남`을 넘어서 `맘찢남`으로 여심몰이에 폭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백인호가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과거와 그 꿈을 잃고 난 현재의 모습이 묘하게 대치되며 드러나지 않았던 백인호의 사연이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됐다.

그 동안 방송에서 까칠하고 거칠면서도 능청스러운 백인호의 모습이 주를 이뤘던 반면 서서히 백인호가 가진 아픔, 상처 등이 드러나며 그의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방송이 시작되고 원작에서의 백인호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만찢남`으로 화제가 됐던 서강준이 극이 흐를수록 자꾸만 뭉클함을 자아내는 백인호의 이야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고 있다. 일명 `맘찢남`으로 백인호에 대한 보호본능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중.

특히 잊고 지냈던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애써 피해보려 했지만 피아노를 보거나 음악 소리가 들리면 먼저 반응하는 본능이 측은했고 이를 눈치 챈 홍설의 배려 덕에 다시금 꿈을 조심스레 마주하는 인호의 모습은 더 아련했다. 스스로 부정해왔던 꿈 앞에서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 백인호에게 시청자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인호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다시 인호가 피아노를 쳤으면 좋겠다", "오늘도 짠내나는 백인호. 안아주고 싶다", "맘찢남이다", "웹툰보다 더 매력적인 백인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련미 넘치는 백인호를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강준의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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