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두달째 후퇴…경기 불확실성 확대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1-27 06:01  



회복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인 전망이, 높으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 기준치를 밑돈 뒤 꾸준히 상승해오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12월)부터 두달째 하락했습니다.

특히 연초부터 중국 경기 침체 등 대외 리스크가 부각된 한편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소진되면서 경기와 관련된 지수 하락폭이 컸습니다.

현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8로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지수`도 78로 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90)와 `생활형편전망 지수`(96), `가계수입전망 지수`(100)도 모두 하락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4%로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앞으로 1년간 전망을 담은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5%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6.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집세(45.2%)와 공업제품(28.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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