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합의 가능성 '상승'…WTI·브렌트유 3%대 올라

입력 2016-01-27 06:43   수정 2016-01-27 14:40


국제유가가 석유 생산국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제기돼 강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1달러(3.7%) 오른 1배럴에 31.45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20달러(3.9%) 높은 1배럴에 31.70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석유 생산국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을 받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OPEC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에도 원유 감산을 촉구한 가운데 감산 결정을 주도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입장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의 석유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과잉 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합의에 유동적이라는 신호가 보인다"고 전했다.

OPEC 회원인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의 감산 결정을 막아 왔으며,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감산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감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날 6% 가까이 하락했던 WTI는 한때 6%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1배럴 가격이 32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금값도 상승했다.

한편 금 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1.4%) 오른 1온스에 1,120.20달러로 마감했다.

원유시장과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늘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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