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대출 확대…인터넷은행 추가 인가

입력 2016-01-27 17:07   수정 2016-01-27 17:07

<앵커>

고신용자와 저신용자의 ‘금리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이 올해 대폭 확대됩니다.

중금리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인터넷은행도 추가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은행과 저축은행을 통해 보증보험을 연계한 총 1조원 규모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중금리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20%대 고금리 대출시장으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금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고신용자는 5% 미만의 저금리, 중·저신용자는 20% 초과금리로 대출 받는 등 금리구조가 단절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은행과 저축은행의 고객층이 다른 점을 감안해 대출 한도와 금리 등 상품 내용을 이원화할 계획입니다.

은행은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저축은행은 은행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2천만원과 천만원 한도로 돈을 빌려주게 됩니다.

은행과 저축은행이 보증보험사에 보험료를 내고, 보험사는 금융사가 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하반기에 출범하는 인터넷은행 2곳도 앞으로 3년간 1조4천억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발 더나아가 인터넷 은행 2~3곳을 추가 인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은행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 은행 참여자가 늘어날 경우 중금리 대출 시장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밖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자금조달원을 다양하게 하고, 기술기반 투자가 정착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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